박성현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LPGA |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티다파 수완나뿌라(태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박성현은 평균 279야드에 달하는 장타에 그린도 두 번밖에 놓치지 않는 고감도 아이언 샷을 뽐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낸 뒤 후반 들어 1~2번 홀과 4~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박성현은 "페어웨이가 좁은 홀이 많고, 그린 경사가 심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틀 동안 잘 해냈다"며 "지금까지 보기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최운정(29)과 함께 9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지은희(33)는 5언더파 공동 9위다. 전인지(25)와 이정은(23)은 4언더파 공동 17위다.
유소연(29)은 합계 3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기준 타수(1오버파)에 2타가 부족했다. 유소연이 컷 통과에 실패한 건 2017년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오지현(23)도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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