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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막 AT&T 페블비치 프로암 앞두고 미국 언론 최호성 집중 조명
PGA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면에서 독특한’이라는 제목으로 최호성의 골프와 인생 스토리를 자세히 전했다./PGA 투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페블비치 골프장에는 며칠 전 강풍이 몰아쳤다. 큰 소나무가 뿌리채 뽑힐 정도로 매서웠다. 이곳에서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린다.

강풍이 지나간 후 이번에는 ‘낚시꾼 스윙’ ‘쇼맨’ 등으로 불리는 최호성(46)의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최호성을 집중 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PGA 투어는 6일 홈페이지에 ‘여러 면에서 독특한’이라는 제목으로 최호성을 소개했다. 남다른 배경과 스윙을 가진 최호성이 이번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며 13개의 주제별로 최호성의 골프와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PGA 투어는 최호성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 태어났으며 포항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산고에 다닐 때 참치 해체 실습 중 사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 한 마디를 잃었던 일화, 25살에 뒤늦게 골프잡지를 보며 골프입문한 과정, 두 아들은 골프가 아닌 음악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 

최호성은 "저는 그저 생계를 위해 골프를 하게 된 평범한 사람"이라며 "전 세계의 많은 팬들 덕분에 여기에 올 수 있었다. 특히 지금은 미국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는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호성은 낚시꾼 스윙을 설명하면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최호성은 "골프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고, 요즘은 젊은 선수들의 비거리가 늘어 나도 비거리를 확보해야만 했다"며 "큰 동작을 해야만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다가 지금의 스윙이 완성됐다"고 했다.

최호성과 호흡을 맞출 유명인도 정해졌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와 유명인이 짝을 이뤄 1~3라운드 동안은 페블비치(파72), 몬터레이 페닌슐라(파71), 스파이글래스 힐(파72) 3개 코스를 돈다. 이후 54홀 컷을 적용해 최종 라운드를 페블비치 코스에서 치른다.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최호성은 1라운드를 몬터레이 페닌슐라 코스에서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넬과 함께 시작한다. 대회를 앞두고 최호성과 한 조에 넣어달라고 했던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애런 로저스도 제리 켈리(미국)와 짝을 이뤄 최호성과 같은 조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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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글쎄요...페블비치가 샌디에이고 근처라니요??...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밸리, 샌호세 등에서 훨씬 더 가까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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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캘리포니아를 가보지 못한 기자의 글이군요. 구글 맵에서라도 페블비치를 쳐 봤으면 이런 무식한 기사는 쓰지 않았을 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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