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세인 캐리 웹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웹은 고국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 둘째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
웹은 지난해 8개 대회에만 출전해 은퇴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올 초 "다시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웹은 "쉬는 동안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건 골프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대로 골프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4년 파운더스컵이다.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 2라운드. 이날 비치 코스(파72)에서 경기를 한 웹은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77위였던 순위는 공동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에 6타 뒤져 있지만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다.
킴 카우프만(미국)도 7언더파를 보태며 13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노무라 하루(일본)가 11언더파 2위, 호주 교포 오수현이 10언더파 3위다. LPGA 투어 최연소 멤버인 전영인(19)은 데뷔전 부담감 탓인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유럽 남자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가 열리는 독특한 방식이다. 남자부에서는 닉 플래내건과 제이슨 스크리베너(이상 호주)가 14언더파 142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왕정훈(24)과 최진호(35), 박효원(32)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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