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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R서 공동 6위...동명이인 김지현 두명이 공동 선두

강수연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KLPGA
'필드의 패션모델’이라 불리던 강수연(42)은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과 함께 한국 여자골프의 황금기를 열어젖힌 주역 중 한 명이다. 국내 8승, 일본 3승, 미국에서 1승을 거둔 강수연은 동료들이 하나둘 코스를 떠났지만 홀로 현역생활을 이어나갔다. 지난 2016년에는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어느덧 마흔둘이 된 강수연은 그러나 올해 들어 체력의 한계를 부쩍 체감한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 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무대다. 

강수연에게 이 대회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초대부터 3회 대회까지(2000~2002년)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2연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강수연이 유일하다. 강수연은 이번 대회 2라운드 후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수연은 후배들과 치르는 마지막 무대 첫날 열정을 불살랐다. 난도 높은 코스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을 하는 가운데 노련미를 앞세운 강수연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71타를 쳤다. 선두와는 2타 차 공동 6위다.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위치다. 

강수연은 경기 후 "올해 초중반 은퇴를 결심했다. 21년간 프로 생활을 했는데 너무 오래 뛴 것 같기도 하고 힘 들기도 했다"며 "아직 시드 유지는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처음 은퇴를 결심했을 때는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원하다. 내 인생도 즐기면서 재능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라며 "계약 때문에 일본에서는 한두 대회 더 뛸 것 같다"고 했다. 

선두는 2명의 동갑내기(27세) 김지현이 차지했다. 3언더파다.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는 김지현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롯데의 후원을 받는 김지현2는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빅3’ 경쟁에서는 최혜진이 한 발 앞섰다.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소영과 배선우도 공동 3위다. 상금 3위 이정은은 1오버파 공동 17위, 상금 1위 오지현은 2오버파 공동 39위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보기만 7개를 적어냈다. 7오버파 공동 8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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