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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3억·PGA투어 출전권 획득 "백일된 아들 보며 힘냈다"

"아기와 함께 있으면 저를 보고 웃으니까 뭐든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몸이 힘들어도 가족이라는 존재 때문에 더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기고요."

27일 국내 골프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거둔 이태희(34)는 백일 된 아들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27일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태희가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 세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이태희는 이날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 72·7422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5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이태희는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위 이정환(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았다. 그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받았고, 올해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과 내년 2월 제네시스 오픈 등 PGA 투어 2개 대회 출전권도 받았다.

투어 데뷔 13년째인 그는 2015년 6월 넵스 헤리티지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태희는 1년 전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4타 차 선두로 나섰다가 역전패를 당하고 집에 돌아와 아내와 함께 많이 울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지만 그때 아기가 생겼다"며 "지난 2월에 태어난 아들 서진이가 100일이 됐고 오늘 우승까지 했으니 그때 우승 못 한 게 오히려 오늘을 만들어 준 셈"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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