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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제프 슈트라카(30)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에서 마지막 날 4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2승째를 올렸다./AFP 연합뉴스

지난해 오스트리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제프 슈트라카(30)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4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슈트라카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슈트라카는 공동 2위 브렌던 토드와 앨릭스 스몰리(이상 미국·19언더파 265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33만2000달러(약 17억4000만원). 슈트라카는 지난해 2월 PGA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였던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슈트라카는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토드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전반에만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마지막 홀에서 1타만 더 줄이면 ‘꿈의 59타’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힘이 들어간 탓일까. 슈트라카는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며 버디 대신 더블보기를 했다. 그는 “59타를 기록했으면 좋았겠지만, 내게는 59타 치는 것보다 우승이 더 즐거운 것 같다”며 웃었다.

슈트라카는 아버지가 오스트리아인이고 어머니는 미국인이다. 14세까지 오스트리아에 살다가 미국 조지아주로 이주했다. 2년 전 도쿄 올림픽에도 오스트리아 대표로 출전했다.

캐머런 스미스가 10일 막을 내린 LIV 골프 런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IV골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George Tewkesbury/PA via AP 연합뉴스

이날 영국 런던 근교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런던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서는 캐머런 스미스(30·호주)가 LIV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미스는 최종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공동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크 레시먼(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9월 시카고 대회에 이어 LIV 골프 2승 고지를 밟았다. 스미스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3억원)와 단체전 2위 상금 37만5000달러를 합해 437만5000달러(약 57억2000만원)를 벌었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역전 우승했던 스미스는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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