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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24위로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선전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사진은 강력한 티샷을 날리는 모습. /AFP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21)가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상 경쟁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도 유력해졌다.

임성재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478야드)에서 막을 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24위에서 13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4위로 페덱스컵 랭킹 3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의 신인상 경쟁자로 꼽히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59위, 캐머런 챔프(미국)는 62위, 애덤 롱(미국)은 69위로 모두 페덱스컵랭킹 3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PGA투어 신인상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임성재가 신인상 경쟁에 불리하다는 평이 있지만 페덱스컵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예외 없이 신인상을 받았다.

임성재는 2016년 김시우(24)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년 만에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최경주(2007·2008·2010·2011년), 양용은(2009·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6년)에 이어 5번째다.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임성재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로 2019-2020시즌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HSBC 챔피언스,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도 획득했다.

6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이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7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22언더파)를 3타 차이로 따돌렸다.

토머스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 뛰어 오르며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캔틀레이도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시즌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37위(7언더파)로 시즌을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42위로 지난 시즌 우승했던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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